김다현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디노체컨벤션에서 진행된 ‘페스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많은 분들이 서태지의 음악이 어떻게 뮤지컬화되는지 궁금해하실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서태지의 노래를 뮤지컬화 시키는 것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고민이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 같은 느낌”이라며 “많은 창작 뮤지컬을 해왔지만, 서태지 음악을 뮤지컬로 어떻게 표현될까 무척 궁금했다. 그런 것들을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에 결정했다”고 출연 배경을 전했다.
김다현은 극중 리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페스트’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가수 서태지의 음악을 엮은 창작 뮤지컬이다.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