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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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을 통해 3연타석 여름 흥행에 도전한다.

2012년 7월 개봉해 1,29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도둑들’에서 이정재는 도둑들의 한국팀 보스 ‘뽀빠이’ 역을 맡아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극적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2015년 7월 개봉해 1,270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에서는 작전을 위해 암살단을 불러모으는 냉철한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으로 분했다. 이정재는 극적인 변화를 겪는 캐릭터의 불안정하고 이중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둑들’ ‘암살’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여름 흥행의 주역임을 입증한 이정재가 2016년 7월 개봉하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3연타석 여름 흥행에 도전한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이정재는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첩보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로 분해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강인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학수’는 대북 첩보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북한군으로 위장해 인천 사령부로 잠입하는 인물.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이정재는 캐릭터 표현에 신중을 기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정재는 위장 잠입한 첩보부대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북한 사투리와 러시아어를 연습했고, 손목과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할 만큼 격렬한 액션신을 소화해냈다. 이처럼 강렬한 카리스마와 혼신의 열연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 이정재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전세를 뒤바꿀 인천상륙작전, 그 뒤에서 전쟁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었던 이들의 숨겨진 실화를 소재로 묵직한 드라마, 긴박감 넘치는 볼거리를 더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은 7월 개봉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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