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미국 시장조사기업 J.D.파워가 뽑은 '올해의 신차 품질 조사'에서 스포츠카 911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911은 중형 프리미엄 스포티 카 세그먼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조사에 포함된 모든 자동차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 여기에 컴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마칸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독일 스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 위치한 포르쉐 생산 공장은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 최고의 공장으로 평가 받았다. 스투트가르트 공장은 911과 박스터, 카이맨이 생산되는 곳이다.

J.D. 파워 신차 품질 조사는 새 차를 구입한 지 90일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올해 조사는 미국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2016년2~6월 진행됐다. 8만 여명의 소비자들은 33개 제조사의 제품 245개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운전 경험, 동력계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포함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회장은 "이번 결과는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스포츠카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적인 노력이 표출된 것"이라며 "포르쉐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가 아주 특별한 품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 911, J.D.파워 신차 품질 조사 1위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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