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은 6회 만루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사진=KIA 타이거즈)2년여 만에 상대전 스윕을 달성했다. 26일 마산 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8차전에서 장단 16안타와 볼넷 10개를 얻어낸 KIA가 NC에 15-4로 대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KIA는 지난 2013년 6월 11~13일 스윕승 이후 2년여 만에 NC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즌 상대전적도 4승 4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NC는 최근 15연승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또한 시즌 첫 스윕패를 당했다. KIA 김주찬은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 삼진을 당한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 세 번째 타석에서 단타를 기록한데 이어 6회 타자 일순하며 들어선 타석에서 모두 2루타를 기록하며 2루타만 3개를 기록했다. 7번 타자로 출전한 나지완은 6회 시즌 10호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임준혁이 1회 2아웃을 잡고 물러난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 홍건희가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데 이어 심동섭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네 번째 구원승을 차지했다. 반면 NC는 13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이 터지지 않았고, 마운드가 급격하게 무너지며 대패를 당했다. 초반 분위기는 NC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1회말 시작과 동시에 3타자 연속안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계속된 공격에서 조영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NC는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경기 초반을 넘어서면서 KIA 방망이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3회초 2사 3루에서 5번 브렛 필이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2-2 동점이던 5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의 2루타와 김주찬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2아웃 이후 서동욱과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도 1점을 달아난데 이어 이홍구의 2타점 2루타로 6-2를 만들었다. 하지만 KIA 방망이의 정점은 6회였다. 2사 후 김주찬의 2루타와 이범호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린데 이어 2사 만루에서 나지완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으로 11-2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3점점을 추가하며 어느 덧 스코어는 14-2가 됐다. NC는 6회말 김준완의 적시타로 1점, 7회 조영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만회했다. KIA는 8회 노수광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하며 15-4를 만들었고,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잠실에서 만난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LG가 넥센에 2-1로 승리했다. LG는 0-1로 뒤지던 2회말 정주현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것이 결승 득점이 됐다. LG 선발 류제국은 7.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6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맥그레거는 6이닝 2실점으로 첫 무대에서 호투를 펼쳤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문학에서는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에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12-4로 승리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에 11-8로 승리했다. ※ 외부 필진 칼럼은 당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스포츠팀 나성민기자 sports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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