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부산행’ 캐릭터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부산행’ 캐릭터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지켜야마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를 담은 페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부산행’ 주인공 6인의 페어 포스터는 재난 상황 속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극한의 사투를 절박하게 담아냈다.

첫 번째 페어 포스터의 주인공은 펀드매니저 ‘석우’역의 배우 공유와 딸 ‘수안’역의 배우 김수안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전대미문의 재난에 맞닥뜨린 부녀의 두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빠의 품에 안긴 채 떨고 있는 배우 김수안의 표정은 재난 속 한 가운데에서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배우 공유의 눈빛은 “아빠가 지켜줄게”라는 부성애가 녹여진 카피와 어우러져 사랑하는 딸을 구하기 위한 절박한 심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두 번째 페어 포스터는 아내 ‘성경’역의 배우 정유미와 남편 ‘상화’역의 배우 마동석의 긴박한 찰나를 보여준다. 출산을 앞둔 부부로 호흡을 맞춘 두 주인공은 아수라장이 된 재난 현장에서 감염자들에게 쫓기는 모습과 함께 “겁낼 필요 없어”라는 강렬한 카피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마지막 페어 포스터는 야구부 에이스 4번 타자 ‘영국’역의 배우 최우식과 야구부 응원단장 ‘진희’역의 배우 안소희가 등장한다. 배우 최우식과 안소희는 재난 상황 속 절망스러운 눈빛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의지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친구들이 아직 못 탔어”라는 카피는 그들의 끈끈한 우정과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 사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극한의 사투를 담은 페어 포스터를 공개한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은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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