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준지, 2017년 봄여름 파리컬렉션 선보여
삼성물산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가 프랑스 파리에서 2017년 봄여름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컬렉션은 ‘클래식의 재해석’이라는 콘셉트로 밀리터리 아이템을 새롭게 해석한 옷들로 구성됐다.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기본으로 1950년대 전투기 조종사의 반중력복(G-SUIT)에서 영감을 받은 옷 등 총 38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레이어링이 돋보이는 의상을 많이 선보였다. 피부가 드러나고 노출되는 것보다 감싸고 포개지는 것이

더 아름답다는 디자이너의 관점에 기인하고 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준지의 새로운 컬렉션은 모두 가상현실(VR)영상으로 제작됐다. VR영상은 준지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런웨이 모델들의 화려한 워킹 뿐 아니라 참석자들의 생생한 모습까지 컬렉션의 모든 것을 보여줘 쇼가 열린 파리에 직접 와있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