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은 홈런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사진=SK 와이번스)SK 와이번스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는 24일 문학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서 이재원의 투런포와 선발 켈리의 역투로 5-3으로 승리. 시즌 3연승과 함께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선두 두산은 2연패에 빠졌으나 2위 NC와 4게임차를 유지했다. 8번 타자로 출전한 SK 이재원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이재원은 5회 무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1호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7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이명기의 3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재원은 최근 10경기에서 0.395의 타율과 함께 7홈런 20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선발 켈리 역시 역투하며 시즌 5승(3패)을 달성했다. 이날 켈리는 8이닝 동안 9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켈리는 경기 초반인 2회와 4회 각각 2명 이상의 주자를 루상에 출루 시켰으나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9회 위기에서 등판한 박희수는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에반스가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집중타가 나오지 않으며 초반 득점 기회를 모두 날려버렸다. 마운드에서는 허준혁이 6.2이닝 5실점으로 강판된 가운데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고원준이 1.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에서는 초반 두산이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다. 2회초, 2사 만루, 4회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반격에 나선 SK는 2사 2루에서 최승준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5회말 공격에서는 선두타자 최정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재원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2사 후 김강민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7회말 2사 2루에서도 대타 이명기의 3루타로 이재원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무산 시킨 두산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에반스와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허경민의 3루 땅볼 때, 실책이 나오면서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SK는 곧바로 선발 켈리를 마운드에서 박희수를 등판시켰다. 그러나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로 5-3으로 바짝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박희수는 김재호를 병살타로 처리한데 이어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대전에서는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2-2로 팽팽히 맞서며 돌입한 연장 10회초. 2사 1루에서 강민호의 안타와 이여상의 번트 안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손용석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2를 만들었다. 롯데 윤길현은 2.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9-7로 승리했고, 대구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5-4로 승리했다. 마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6-2로 승리했다.
스포츠팀 나성민기자 sports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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