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현대자동차가 알제리에 상용차 조립공장(KD)을 준공하고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지난 7일 알제리 반타에서 상용차 조립공장 준공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립공장은 현지 상용차 대리점인 글로벌 모터스가 6천3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것으로 마이티와 트라고 등 상용차를 연간 1만5천대 생산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알제리 정부가 수입차 쿼터를 축소하고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업체에 혜택을 주는 등 수출 여건이 악화하자 현지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연간 생산 대수를 2만2천대로 늘리고 현지화 비율을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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