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수준의 급여나 사업소득이 있고 4~7등급에 해당하지만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 카드론이나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해야 했던 중신용 서민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상품이 내달 5일부터 출시됩니다.이 대출은 4~7등급 중신용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8~10등급 저신용자라는 이유만으로 대출 자체가 거절되지는 않으며 상환시 거치기간을 따로 둘 수 없습니다.23일 금융위원회는 서울보증보험과 9개 시중은행이 중금리 대출 연계 보증보험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5일부터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사잇돌 중금리 대출`은 그동안 은행권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신용등급 4~7등급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합니다.세부 Q&A를 통해 제반 사항을 살펴보면 `사잇돌 대출`을 이용할 때 알아둬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Q1. `사잇돌 대출`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은?주 이용 대상 고객은 일정 수준의 급여와 사업소득 등이 있고 중위 신용등급인 CB기준 4~7등급에 해당하는 분들로 새희망홀씨 등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하기에 상대적으로 소득아니 신용이 양호한 중위소득자 또는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합니다.소득 금액 3처만원 이하 또는 소득 금액 4천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6~10등급이 대상입니다.사회 초년생 또는 연금수급자로서 상환능력은 있지만 은행대출이 어려운 분들이나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등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중금리 대출로 전환하려는 고객이 이에 해당됩니다.Q2. 사잇돌 대출`을 받기 위한 필요한 소득 요건과 서류는?대출대상은 직장인은 재직기간 6개월 이상에 소득이 2천만원을 넘어야 하고, 사업자는 1년 이상 1천200만원이 넘는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1개월 이상 연금수령자는 연금 소득의 안정성을 고려해 1천2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2개 이상의 소득을 유지중인 경우는 합산해 인정합니다.대출을 신청할 경우 창구의 경우는 급여소득자는 재직 증명서와 근로소득 증빙 서류, 사업소득자는 사업자 등록증과 사업소득 증빙 서류, ㅇ녀금 소득자는 연급 수급권자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되며 모바일 비대면 거래의 경우 대출 실행이 가능한 신한은행의 써니뱅크와 우리은행의 스마트뱅킹 앱을 사용해 서류 제출 없이 대출이 가능합니다.Q3. 신용등급 8~10등급의 저신용자는 자동 대출 거절되는 지?사잇돌 대출이 CB 기준 4~7등급 중신용자를 주요 타겟으로 하는 상품이지만 8~10등급 저신용자라는 이유만으로 자동으로 대출이 거절되지는 않습니다.실제 대출 가능 여부는 CB등급과 별도로, 서울보증보험이 구축한 ‘중신용자 전용 신용평가모형’에 따라 대출 여부 결정되고 CB 8등급 이하라도 성실상환자 이거나,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대출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다만, 금융권 대출을 연체하고 있는 경우에는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Q4. 어디에서 문의·상담 받을 수 있는 지?창구 상담인 경우 다음달 5일부터 NH농협, 신한, KB, KEB하나, IBK기업, 우리, 수협, 제주, 전북은행 등 전국 9개 은행, 6천18개 지점에서 사잇돌 대출을 취급하며, 가까운 은행 지점에 유선·방문 문의가 가능합니다.9월에는 부산, 대구, 경남,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고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게 됩니다.Q5. 6~10% 안팎의 금리 이외에 보증료를 별도 납부해야 하는 지? 상환시 거치기간을 두는 것은?대출자는 미리 약정한 상환조건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기만 하면 되고 보증료는 대출자가 은행에 납부하는 원리금에 이미 포함돼 있습니다.상환시 거치기간을 두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능력에 맞게 빌리고 꾸준히 갚을 수 있도록, 사잇돌 대출은 거치기간 없이 상환해야 합니다.한편 금융위는 이번 `사잇돌 대출` 출시와 관련해 중금리 신용대출의 확대로 가계부채 문제가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중금리 대출 시장은 중신용자에 대한 평가 역량 부족으로 적정 대출금리가 형성되지 못해 일종의 시장 실패가 나타나는 시장이라며 중신용, 저신용자들이 10%대 안팎의 중금리 시장 부재로 20%대의 고금리 시장을 찾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이에 따라 시장 자율의 중금리 대출 확대를 유도하려는 것으로, 가계부채 문제 심화와는 무관하다"며 "금융사의 고객선별 능력을 제고해 차주의 리스크에 상응하는 대출실행 원칙을 견지하게 돼 오히려, 가계부채의 건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민희와 불륜` 홍상수, 20년전에도 스태프와 외도 `이혼 요구`ㆍYG 새 걸그룹 “벌써부터 심쿵”..4번째 멤버 로제 ‘미모 공개’ 대박ㆍ컬투쇼 김혜수 ‘예쁘다고 난리’...미모 끝판왕 “정말 반했어”ㆍ이승기 측, 연상애인에 애가 있다고? 뜬금포 `찌라시` 수사의뢰ㆍ1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죽음의 담배’ 그림..“이런 공포 처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