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판교만큼이나 세월의 변화를 크게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들을 보면 이전의 모습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상전벽해라는 말이 더욱 와 닿는다. 이렇게 번화가가 되다 보니, 굳이 출근하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즐길거리를 찾아 판교를 방문하고 있다. 이에 오래된 판교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짝 들여다본다. 주말을 맞아 판교 데이트 코스나 가볼만한 맛집을 찾고 있다면 참고해 보자.신분당선을 타고 판교역에 내리면 판교 테크노밸리라고 안내하는 멘트를 듣게 된다. 이 곳은 어느새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혁신 산업 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IT, 핀테크, 바이오 등 입주 기업만 1000여 곳이 넘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10만여명에 육박한다. 토론이나 네트워킹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는 게 특색이다.이처럼 판교 테크노벨리는 판교의 모태가 되는 곳인 만큼 방문 시 꼭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판교 테크노 중앙사거리 주변의 수많은 기업들이 내는 창조적인 에너지를 느껴보자. 회사 구내 식당 중 몇몇 곳은 맛집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경기 침체기인만큼 직장인들 사이 맛집 선정 기준에 있어서도 가성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일례로 판교 유스페이스에 위치한 한상차림 한정식집 ‘진진반상 분당점’은 상차림 채 나오는 찌개류, 고기와 생선류, 장류, 젓갈류, 장아찌류, 나물류 등 30첩 반상을 상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직장인들 사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동료나 바이어와 함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자주 애용되고 있다.이밖에 각양 각색의 자재와 구조로 이루어진 2000여채의 단독 주택과 상가 주택을 볼 수 있는 백현동 카페거리나 서판교 운중동 쪽을 걷다 보면 외국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가끔 플로잉 마켓이 열리기도 한다.판교역 근처 동판교는 쇼핑과 맛집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볼거리가 넘친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비롯해 판교 아브뉴프랑과 최근 개장한 알파돔시티 라 스트리트까지. 이처럼 판교는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 하루 일정으로 잡기엔 벅찬 곳이다.
데일리뉴스팀 정영훈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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