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혁신대상] 도자기로 만든 '블루투스 스피커' 호평
친환경 도자기를 만드는 ZEN한국(회장 김성수·사진)은 세계 30여개국에 도자기를 수출하고 있다. ‘2016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제품혁신상을 받았다.

ZEN한국은 1991년 한국 자본과 기술력으로 인도네시아에 세계 최대 첨단 도자기 공장을 설립했다. 한국에 250여명, 인도네시아 수출 전용 공장에 1600여명이 근무한다. 연간 2200만개의 도자기 제품을 생산해 수출한다. 47년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7년 연속 로하스, KS, ISO9001,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품질력을 높이 평가받아 미국 레녹스(Lenox), 미카사(MIKASA), 영국 막스앤드스펜서(Marks&Spencer), 독일 빌레로이앤드보흐(Villeroy&Boch), 일본 나루미(Narumi) 등 세계 톱 브랜드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6 대한민국 혁신대상] 도자기로 만든 '블루투스 스피커' 호평
ZEN한국의 모든 제품은 한국 영국 독일 뉴질랜드 등 세계 최정상급의 정제된 친환경 천연연료만을 사용한다. 납 성분이 없는 무연유약을 사용해 아이부터 모든 연령층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도자기를 생산하고 있다.

제품뿐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설계, 공정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적인 경영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ZEN한국은 초강자기인 슈퍼스트롱을 비롯해 도자기의 여왕이라 불리는 본차이나까지 개발·생산해 최고급 제품을 취급하는 노벨만찬장, 스웨덴 왕실, 아랍에미리트 해외 공관, UN 사무총장 관저 등에 제품을 납품하며 세계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번에 제품혁신상을 받은 ‘세라믹 블루투스 스피커’는 초정밀 3차원(3D) 설계공정과 제조공정을 통해 도자기 외형과 스피커 유닛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연결했다. 고출력 음색에도 흔들림이 없고, 프리미엄 소재인 세라믹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색의 깊이감과 표면의 세밀함을 표현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스피커 제조업체 키아스(KEAS)의 기술력으로 50단계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고, 이를 다섯 구간으로 나눠 각 주파수 대역별로 최적의 밸런스를 튜닝하는 기술로 저음과 고음 모든 음역에서 세련되고 깨끗한 소리를 구현했다. 이 제품은 독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디자인 콘셉트 부문상을 받았다.

ZEN한국 연구개발(R&D)센터에는 약 150명의 연구진이 일하고 있다.

패턴과 신소재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하면서도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ZEN한국은 동양의 신비로움과 서양의 실용주의를 조합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테이블웨어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도자기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