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운빨로맨스’ 포스터 / 사진=MBC 제공
‘운빨로맨스’ 포스터 / 사진=MBC 제공
인기 웹툰 ‘운빨로맨스’가 영화로도 제작된다.

지난 16일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영화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씨그널 픽처스 법인을 출범시켰다. 씨그널 픽처스는 전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이자 현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영상부문 사장인 김정아가 대표로 취임했다.

씨그널 픽처스는 유슬란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해 한중합작은 물론, 한국 영화의 글롤벌화까지 추진한다. 여기에 그널엔터테인먼트가 한맥문화와 공동 작업 중이던 20여 편의 영화도 이어받아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여기에 ‘운빨로맨스’가 포함됐다.

씨그널 픽처스 측은 “‘운빨로맨스’의 영화 제작 판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스크립트를 수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2017년 상반기에 크랭크인할 예정이고, 아직 감독이나 주연배우는 결정되지 않았다.

씨그널 픽처스 한 관계자는 “웹툰에 충실한 영화가 될 듯 싶다”고 귀띔했다.

웹툰 ‘운빨로맨스’는 김달님 작가의 웹툰으로, 맹목적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가 수식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남자 제수호를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현재 화이브라더스가 제작을 맡아 황정음, 류준열 주연을 맡아 MBC 드라마로도 방영되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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