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나와 임대료 저렴한 상가에 모이는 식당들…전국 유명 맛집 모이니 입소문에 높은 집객력-대구 동성로에 전국 유명 식당 모인 맛집촌 조성에 높은 기대…임대료 낮은 2,3층에 우선 유치전국 각지의 유명한 맛집을 한데 모은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에 따라 음식을 선택할 수 있고, 이미 검증을 받은 식당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SNS 등을 통해 입소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활성화 효과가 뛰어나다.지난 2014년, 서울 종각의 GS그랑서울에 들어선 `식객촌`이 시작이었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식당을 한 골목에 모았더니, 금새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비록 10개의 식당들이었지만 평일엔 근처 직장인들을 끌어들이고, 저녁과 주말엔 각지에서 몰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성공에 힘입어 서울 구로 지밸리비즈플라자에 2호점을 열었을 정도다.이러한 성공은 외식업체와 상가가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한 까닭이다. 기존에 백화점이나 푸드코트 형태로 존재했던 모양을 상가로 고스란히 옮긴 것. 하지만 외식업체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백화점은 매출의 일부(최대 25%)를 백화점 측에 내야 하지만 일반 상가는 월세만 부담하면 된다. 또 멀리까지 찾아가던 맛집이 10~20여개 뭉치니 사람들 사이에 자연히 입소문 효과가 나면서 백화점의 집객력에 기댈 필요도 없어졌다.높은 집객력 덕분에 1층을 떠나 지하나 상층부에 자리를 잡는 형태도 눈에 띈다.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 때문이다.식객촌 외에도 오버더디쉬, 빌앤쿡, 킵유어포크 등 서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맛집촌이 최근 대구에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들어서는 애비뉴8번가가 유명 식당을 한데 모은 특화 맛집촌을 만들기로 한 것. 전국 유명 맛집 선별 및 유치에 나서 이르면 올 여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애비뉴8번가 역시 기존 서울에서 성공을 거둔 흥행 공식을 따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은 상가 2, 3층에 식당들을 유치 한다는 계획이다. 기본적으로는 동성로도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는 풍부한 유동인구와 금융업 등 오피스 근무자들이 상주해 입지 조건에서 유리하다.애비뉴8번가에 대한 기대는 최근 몰리고 있는 관광객 수요로 더 높아지고 있다. 대구 대표 관광상품인 근대골목투어 제2코스가 지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일명 `먹방여행`을 이끄는 명소가 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관계자는 "동성로는 이미 번화한 상권인데다 버스 지하철로 걸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입점부터 상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다"면서 "막창과 매운 갈비찜 같은 대구 대표 음식과 함께 전국 팔도의 맛집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맛집촌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보검 아이린 “이런 이별 어색해”...시원한 진행 못본다?ㆍ박유천 두번째 피소, 성폭행 합의 과정에 조폭 개입 `압박`ㆍ박유천 측 "두 번째 피소 역시 사실무근...혐의 인정될 경우 은퇴"(공식입장)ㆍ윤하, 팬 악플에 트위터 계정 폭파...“아예 사라져 그냥” 분노ㆍ하석진 박하선 ‘역대급 캐스팅’ 시청자 난리나...“가을에 딱이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