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배당주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의 배당주 러브콜도 이어지고있는데요.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배당금 지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무엇인지 박승원 기자가 살펴봅니다.<기자>지난해 연기금이 KOSP200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에 담은 금액은 8조1,000억원.이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1.5% 이상인 배당주에만 무려 5조원을 넘게 투자했습니다.1.6조원을 담은 지난 2014년 배당투자와 비교해도 무려 3배이상 늘어난 수칩니다.2014년 말 정부의 배당 친화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이 잇따라 배당을 늘리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도 확대한 겁니다.여기다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시중금리보다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연기금의 러브콜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올들어 연기금이 매수한 배당주 규모는 6,000억원.하반기 최소 3~4조원 이상의 배당주에 대한 투자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인터뷰> 김상호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기관의 자금 유입은 연기금이 주도해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인데, 언제 될지는 정확하겐 알 수 없다. 갑자기 한번에 12월에 집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배당주에) 좋은 상황이고, 지수가 빠지면 배당주 위주로 접근하면.."무엇보다 배당금과 배당성향을 늘린 기업에 대한 배당소득 증대세제가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지난해 세제 혜택을 받은 기업은 올해도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입니다.이런 기업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이 1.5% 이상인 종목으론 SK텔레콤, KT&G, 코웨이 등이 꼽힙니다.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4.6%였는데, 올해 순이익이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배당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지난해 배당수익률이 3%대였던 KT&G와 코웨이도 올해 순이익이 각각 4.6%, 12.2% 늘어날 전망입니다.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고배당주에 투자하기 보단, 계속적으로 배당금을 늘릴 수 있는 기업인지 재무구조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유천, 공익근무요원 복무 모습 보니 ‘PC 메신저 몰두’ㆍ임우재, “사실 이건희 경호원이었다” 이부진과 결혼 뒷이야기 고백ㆍ신해철 집도의, 2013년 의료과실도 적발돼 추가 기소...“내 잘못 아니다”ㆍ‘슈가맨’ 윤현숙, 오랜만에 뭉친 잼 인증샷 “참 행복했습니다”ㆍ[오늘날씨] 장마 언제 시작? 기상청 "15~16일 천둥 번개 동반 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