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KBS2 ‘수상한 휴가’ 방송 화면 캡처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KBS2 ‘수상한 휴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시영과 최여진이 고행의 인도 여행을 마쳤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수상한 휴가’에서는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난 절친 배우 이시영과 최여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타르 사막에서 하룻밤 묵게 된 두 사람은 춤과 연주를 곁들인 현지 집시들의 격한 환대에 연신 “최고다”라고 감탄했다. 이시영은 갈고닦은 싱잉볼 연주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후 이시영과 최여진은 매연과 더위, 악취까지 더해진 바라나시에 도착해 ‘멘붕’에 빠졌다. 최여진은 “목숨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인도를 가자고 하면 헤어져야겠다”고 말하며 인도 여행의 고단함을 토로했다. 이시영 역시 “24시간 중 20시간이 싫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인도는 한 번쯤은 와봐야 한다. 모든 것을 감사해하고 행복하게 살 것 같다”라며 여행의 깨달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탄자니아로 떠난 배우 김승수, 가수 손진영의 여행기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수상한 휴가’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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