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생산 10만대를 넘어섰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티볼리는 생산 17개월 만에 누적 10만대를 달성했다. 단일 브랜드로는 창사 이래 최단 기간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지난해 1월 등장 이후 소형 SUV 부문에서 높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올해 3월 티볼리 에어가 시판되며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티볼리 브랜드는 기존 10만대 달성 기간을 10개월 정도 단축했다. 지난해 6만4,781대를 생산(판매 63,693대)했고, 올해는 지난 5월까지 3만3,341대를 생산해 누적 9만7,796대를 기록했다. 10만번째 차는 13일 생산됐다. 10만대 생산까지 렉스턴은 26개월(2001년7월~2003년9월), 코란도C는 29개월(2010년8월~2013년1월) 소요됐다.

송승기 쌍용차 생산담당 상무는 "우수한 품질이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생산본부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티볼리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었다"며 "생산효율성 제고 및 품질 향상을 통해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티볼리 생산 1년 5개월만에 10만대 넘어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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