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문연배 기자]
‘옥중화’ 진세연-정은표
‘옥중화’ 진세연-정은표
실제 부녀 뺨치는 진세연-정은표의 부녀 케미가 포착됐다.

힘 있는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전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11일, 촬영 대기 중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진세연(옥녀 역)과 정은표(지천득 역)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진세연은 감옥에서 태어나고 자란 천재소녀 옥녀 역을, 정은표는 전온서의 서리이자 옥녀의 양아버지 지천득 역을 맡아 실제 부녀사이 못지 않은 다정한 부녀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극중 옥녀는 철이 없는 양아버지 지천득이 사고를 칠 때마다 야무지게 뒷수습을 해주는 등 뒤바뀐 부녀 관계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진세연과 정은표는 촬영 대기 중 손을 잡고 있는 모습. 정은표는 진세연과 맞잡은 손을 자랑하듯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보이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고, 이에 진세연 역시 해맑은 건치미소로 화답하고 있다. 마치 실제 부녀를 보는 듯 다정다감한 두 사람의 모습이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런가하면 정은표는 극중 지천득에 빙의한 듯 철부지 모드를 발동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은표는 마치 학교에 가기 싫다며 엄마에게 땡깡을 부리는 아이처럼 몸을 뒤로 뺀 채 앙탈표정을 짓고 있다. 중년의 나이가 무색하리만치 귀여운 정은표의 몸짓과 표정에서 잔망스러운 매력이 폭발한다. 한편 진세연은 이 모습을 바라보며 폭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장난이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옥중화’ 촬영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옥중화’ 제작진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촬영 현장이 한층 고되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밝힌 뒤 “땡볕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얼굴을 찡그릴만도 한데, 오히려 그럴때마다 배우들끼리 장난도 치고 서로를 독려해가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 분위기를 그래도 이어가도록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문연배 기자 bret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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