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문연배 기자]
‘옥중화’ 진세연
‘옥중화’ 진세연
“장난도 ‘러블리하게’”

배우 진세연이 조선시대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등극을 알리는 사랑스러운 ‘핵귀요미’ 자태를 선사했다.

진세연은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조선시대 감옥 전옥서(典獄署)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 옥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11회 분에서는 전옥서로 다시 돌아온 진세연이 전옥서 주부 보좌관에 임명돼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무엇보다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옥크러쉬’ 매력을 한껏 뿜어내고 있는 진세연이 톡톡 튀는 깜찍한 ‘장난꾸러기’ 면모를 드러내는 현장 뒷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극중 천부적으로 뛰어난 두뇌와 영민함으로 전옥서 안팎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진지한 옥녀와는 사뭇 다른, 천진난만한 장난기가 가득한 모습이 공개된 것.

카메라 앞에서는 완벽하게 옥녀 캐릭터에 집중하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평소의 해맑은 ‘진블리’자태로 돌변,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진세연은 촬영을 기다리는 대기시간 동안, 특유의 귀염성과 풋풋함을 발산하며 기발하면서도 귀여운 장난으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 극중 양아버지 지천득으로 출연하는 선배 연기자 정은표와 팔짱을 꼭 낀 채 V자를 그리며 ‘찰떡 애정샷’을 찍는가 하면, 한쪽 손으로 전옥서 마당을 가리키며 마치 전옥서를 소개하는 듯 ‘안내자 포즈’를 취하는 등 개구쟁이 본색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진세연은 전옥서 재정을 담당하는 주부 보좌관이 된 것을 인증이라도 하 듯 엽전을 유심히 관찰하거나, 한자가 가득 쓰여 있는 전옥서 문서책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집중하는 제스처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진세연은 전옥서 감옥 안에 들어간 후 편하게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버린 코믹한 포즈를, 감옥 한쪽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입을 삐쭉 내밀고 있는 앙증맞은 포즈로 스태프들을 무장해제 시켰다. 능청스런 장난꾸러기 진세연으로 인해 현장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다는 귀띔이다.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세연은 옥녀 캐릭터에 깊게 몰입하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어느 새 명랑하고 쾌활한 진세연으로 돌아간다”며 “빡빡한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지만 애교 많고 장난 좋아하는 진세연으로 인해 촬영장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세연의 연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진세연이 전옥서에서 태어난 파란만장한 주인공 옥녀 역을 맡은 MBC ‘옥중화’는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문연배 기자 bret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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