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SBS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 남규리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SBS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 남규리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과 남규리가 사랑의 도피에 나선다.

SBS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측은 10일 정해인과 남규리가 양가 반대에 맞서 ‘제 2차 사랑의 도피’를 또 한 번 시도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극 중 유세준 역과 이나영 역을 통해 파란만장 ‘사돈 커플 로맨스’를 그려가고 있다. 지난 34회분에서는 세준(정해인)이 나영(남규리)과의 교제를 결사반대하는 태희(임예진)에게 서로를 향한 진지한 사랑의 감정을 강하게 피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와 관련해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손 가득 짐 가방과 캐리어를 챙긴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정해인과 남규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많은 양의 짐들과 바깥을 전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비장한 각오로 집을 나왔음을 짐작하게 한다.

정해인과 남규리가 ‘도피 로맨스’를 재감행한 장면의 촬영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대에서 진행됐다. 특히 종로구 촬영 당시 길거리에는 많은 관광객들과 자동차들이 즐비했던 상황. 두 사람은 다소 번잡한 현장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딱 맞아떨어지는 호흡으로 최상의 장면을 만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정해인과 남규리는 때 이른 무더위와 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기온과 오전부터 계속된 야외 촬영으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없었던 터. 하지만 정해인과 남규리는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로 촬영에 박차를 가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정해인과 남규리는 촬영장의 ‘막내 라인’으로 열정 가득한 모습들과 발랄한 면모들로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그래 그런거야’ 촬영에 올인하고 있는 정해인과 남규리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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