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드라마 ‘운빨로맨스’ 포스터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C&M
드라마 ‘운빨로맨스’ 포스터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C&M
‘운빨로맨스’ 측이 ‘킬미, 힐미’ 차도현 이름 사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BC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10일 텐아시아에 6회에서 드라마 ‘킬미, 힐미’의 차도현 이름 사용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표했다.

제작사 측은 “극 중 위조된 신분으로 나온 설정이었을 뿐 차도현이란 이름을 비하할 의도는 1%도 없었다”며 “그런데도 ‘킬미, 힐미’ 애청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미처 체크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이런 설정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6회에서는 차도현 이름의 신분증을 가진 남자가 ‘몰카범’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곧 도용당한 신분증임이 밝혀졌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타 작품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킬미, 힐미’ 팬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