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업계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 박람회 `2016 포시도니아`에서 다른 국가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양대 국유조선사인 중국선박중공업(CSIC)과 중국선박공업(CSSC) 등 중국 업체들은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참가국 가운데 가장 넓은 1천㎡의 전시면적을 차지하고 LNG선, 친환경 선박, 크루즈선 등 다양한 종류의 첨단 선박을 선보였다.중국의 전시 면적은 290㎡의 공간을 점유한 한국관에 비해 3배 이상 넓은 것이다.몇 년 전만 하더라도 조선 분야에서 부동의 세계 1위인 한국과 상당한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고 인식됐던 중국이지만 이번 박람회는 중국이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굴기`(堀起·우뚝 섬)를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전시장을 나라별로 쭉 둘러봤지만 중국 부스가 단연 눈에 띄었다"며 "반잠수선, 친환경선과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배들을 많이 들고 온 것을 보고 중국이 이제 기술적으로도 한국 뒤를 바짝 따라왔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고 말했다.한국 조선업계는 현대중공업이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삼성중공업이 120K 셔틀탱커, 대우조선해양이 263K FSRU, 한진중공업이 300K VLCC(초대형 유조선)를 전시하는 등 앞선 기술이 장착된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보였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려욱 “팬들 사랑에 충실해”...입대 연기 ‘팬서비스 역대급’ㆍ모야모야병 여대생 “빨리 일어나라” 응원글...피의자 “죄송” 후회ㆍ도핑논란 ‘미녀 샤라포바’ 이미지 추락...‘가혹하다’ 반발 이유는?ㆍ박병호 “아홉수 벗어났다”...역대급 홈런 ‘난리가 났어!’ㆍ고원희 열애 이하율, 흰 셔츠·운동복 입어도 훈훈한 외모 ‘여심 저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