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에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평균 분양물량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8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 분양되는 물량은 13만8,659가구로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평균 분양물량인 4만5,240가구 보다 3배가 넘습니다.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 2010년 이후 경기도 주택시장은 침체기를 겪었고 분양물량은 2010년 3만8,424가구, 2011년 3만8,403가구, 2012년 34,907가구를 기록했습니다.이후 2013년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분양물량도 늘어나 2013년 5만736가구, 2014년 6만3,730가구로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단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아파트 건설사업이 일제히 재개돼 15만7,479가구가 분양됐습니다.경기도 26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분양물량이 급증한 지역은 화성시와 용인시, 광주시, 평택시, 김포시, 의왕시, 남양주시, 시흥시, 의정부시 등 9곳입니다.이들 지역은 적게는 87%에서 많게는 279%가까이 아파트 분양물량이 늘었습니다.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경기권 분양물량 급증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경우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입주물량이 급증하고 2019년을 전후로 지난 2010년처럼 공급과잉 후유증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습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세정 강미나 합류 “시청자 우롱하나” 비난 봇물..활동 좌초?ㆍ원더보이즈 오월 근황보니…김창렬 폭행 논란에도 밝은 모습ㆍ전북 중학교서 남학생간 성폭력…운동부 후배에 유사성행위 강요ㆍ윤제문 ‘두 번째’ 음주운전 ‘당혹’...발빠른 진화 이유는?ㆍ다나 ‘강아지공장’ 사태 뿔났다...100분 토론으로 ‘개념녀’ 등극ⓒ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