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신형 파나메라 공개에 앞서 티저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다.

8일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파나메라는 고급 세단의 안락함과 스포츠카의 고성능을 융합한 GT를 표방한다. 외관은 2012년 내놓은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컨셉트의 디자인을 대거 채택했다. 현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C필러에 쪽창이 생겼다. 테일램프는 911 4륜구동 제품 같이 상단을 LED로 길게 이었다.

포르쉐 파나메라, 티저 영상으로 기대감 높여

실내는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대시보드, 센터페시아의 전반적인 구성은 지금과 같지만 버튼 대부분을 터치방식으로 교체한 점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새 V6, V8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은 포르쉐가 개발을 주도한 폭스바겐그룹의 MSB를 채택했다.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으로 이뤄져 있으며 엔진, 변속기를 앞바퀴 뒤에 얹는 프론트 미드십 구성이다. 향후 벤틀리 컨티넨탈 GT, 플라잉스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이달 말 새 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