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상암DMC·고덕·마곡지구…SH공사, 인기 용지 공개
상암 마지막 필지 4개 공급
마곡 산업시설용지 분양 중
35개 필지 조성 원가로 공급
이번 시티스케이프에는 SH공사의 주요 사업지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마곡지구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상암DMC 마지막 물량 매각
상암DMC는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이자 동북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56만9900여㎡이고 상업지역이 절반을 웃도는 33만5600여㎡다. 상암DMC에는 지난달까지 38개 건물이 완공됐고 450여개 기업, 3만6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MBC SBS 등 방송은 물론 제작, 영화, 애니메이션, 정보기술(IT) 등 분야가 다양하다. SH공사는 전체 52개 용지 중 48개 필지를 매각했고 4개 필지(4만6800여㎡)를 공급한다. 랜드마크용지(F1, 2) 첨단업무용지(B4-2), 교육첨단용지(D2-1) 등이다. 랜드마크 용지는 100층 이상 규정을 삭제하고 주거비율을 2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건물의 최소 50%는 지정용도인 숙박시설, 방송 정보통신 등 사업시설, 문화기반 및 회의시설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예상 가격은 4341억원이고 허용 건물 높이는 656m다. 용적률 1000% 미만에 건폐율도 60% 미만이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353 일대 23만4500여㎡로 조성하는 강동권 업무 중심지다. 2011년 제5차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뒤 2012년 말 지구계획을 승인받고 지난해 8월 지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자족기능시설용지(18개 필지, 6만1400㎡)와 유통판매시설용지(6개 필지, 6만8300㎡)가 전체의 절반에 달하고 상업용지(2만3600여㎡)와 근린공원(2만여㎡) 등으로 이뤄진다. 크게 문화·유통·상업 존과 비즈니스·R&D·지식산업 존, 호텔·컨벤션센터·위락시설 존, 그린·생태체험 존으로 구분된다. 유통판매시설용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은 400% 이하를 적용받는다. 대규모 점포, 판매시설, 업무시설, 문화 집회시설, 방송통신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자족기능시설용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용적률 400% 이하다. 주요 시설로는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과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 집회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을 지을 수 있다.
○서울 서부권 핵심 마곡구역
마곡지구는 서쪽으로는 방화뉴타운, 남쪽으로는 발산택지개발지구와 붙어 있다.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공항로, 강서로 등을 통해 도심 등으로 오가기 편하다. 김포공항(2㎞)과 인천공항(40㎞)의 접근성도 좋다. 마곡구역 일반산업단지는 SH공사가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마곡지구 내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구역이다. SH공사는 마곡구역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고 있다. 전체 72만9700여㎡ 중 6만6100여㎡, 35개 필지다. 조성원가로 공급하며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심의 후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마곡구역이 지식산업 혁신기지이자 미래의 녹색도시를 표방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업종이 들어설 수 있다. 1600-3456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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