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보다 더 높게 지어질 `더 타워`의 높이가 공개됐다.두바이 정부 소유 부동산 개발사 에마르의 모하마드 알라바르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이 건물의 높이를 928m로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高) 건물 부르즈칼리파보다 100m 더 높다.알라바르 회장은 두 달 전 `제2의 부르즈칼리파`로 불린 이 건물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관심을 끈 높이에 대해선 "부르즈칼리파보다 약간 더 높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다.알라바르 회장은 이 건물의 총 사업비는 10억 달러(약 1조 100억원)로, 다음달 착공된다고 설명했다.에마르는 두바이 엑스포가 열리는 2020년 10월 이전에 이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건물 설계는 스페인의 산타이고 칼라트라바가 맡는다.이 건물은 두바이 정부가 조성중인 주상복합 지구인 `두바이 크릭 하버`에 들어설 예정이다.건물 전체가 쇼핑몰, 호텔, 주거지인 부르즈칼리파와 달리 더 타워는 기둥 형태로 상단부에 전망대와 식당 등이 들어선 공간이 마련된다.하지만 이 건물이 세워져도 세계 최고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왕자로 잘 알려진 알왈리드 빈탈랄 킹덤홀딩스 회장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제다에 높이 1㎞에 달하는 건물을 짓고 있기 때문.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동상이몽’ 전소민, 현대판 콩쥐에 현실조언? “심부름 후 대가있어야”ㆍ`동상이몽` 콩쥐 사연 뭐길래? "차라리 조작이길" 네티즌 분노ㆍ한미약품, 올해 폐암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착수ㆍ이랜드, 中 티니위니 매각 숏리스트 5곳 선정…매각가 1조원 웃돌듯ㆍ엑소, 9일 0시 정규 3집 앨범 EX’ACT 발매…다양한 장르의 9곡 수록 ‘가요계 평정 예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