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국내 채권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원달러 환율은 오늘 하루 20원이나 하락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정원우 기자입니다.<기자>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장중 1.40%까지 위협했습니다.지난달(5월) 9일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인 연 1.41%도 한달여 만에 경신했습니다.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6월 금리인상설이 불거지면서 최근 급등하기도 했지만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특히 연휴 사이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이 더 커지면서 국내 채권금리 하락폭을 키웠습니다.미국 5월 고용지표는 시장예상치 15만 5천명을 크게 밑돈 3만 8천명 증가에 그쳤습니다.<전화인터뷰>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채권팀장"오늘 채권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충격의 영향으로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고요. 이번달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 전격적으로 인하가 단행되기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책 기대는 유효하다는 분위기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당분간 채권금리가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미국 고용지표 부진 여파는 외환시장도 강타했습니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9원 하락한 1162.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졌고 이에 따라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 원화 강세로 작용했습니다.해외발 대형이벤트에 금융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희본 “완벽한 미모 노출”...역대급 결혼식 ‘부럽네’ㆍ섬마을 여교사 ‘충격적 성폭행’ 주민들 공모 가능성...“범행 전후 통화”ㆍ‘동상이몽’ 전소민, 현대판 콩쥐에 현실조언? “심부름 후 대가있어야”ㆍ`동상이몽` 콩쥐 사연 뭐길래? "차라리 조작이길" 네티즌 분노ㆍ[핫!영상] 얼룩말을 산채로 잡아먹는 악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