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2′ 포스터 / 사진=tvN 제공
‘삼시세끼 어촌편2′ 포스터 / 사진=tvN 제공
‘삼시세끼’가 돌아온다. 어촌편 멤버들이 출연하지만 만재도로 향하지는 않는다. 이번 ‘삼시세끼’가 들를 장소는 과연 어딜까?

오는 7월 1일 ‘삼시세끼’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7일 tvN 측 관계자는 “차승원, 손호준이 ‘삼시세끼’에 출연을 확정지었다”면서 “촬영은 이번 주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출연했던 유해진의 출연은 아직 미정. 또한 “장소는 만재도가 아닌 다른 곳”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나영석 PD가 선보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곳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크게 정선편과 어촌편으로 나뉜다.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등이 강원도 정선에서 끼니를 때웠다면, 어촌편은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전라남도 만재도를 배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두 편 모두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특히 어촌편은 1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에 육박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차승원 유해진 두 ‘절친’과 어딘가 주눅들어 있지만 아들 노릇을 톡톡히 해낸 손호준의 조합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차승원은 ‘차줌마’라 불리며 매번 훌륭한 요리를 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산체와 벌이 등 동물들까지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견인했다.

무엇보다 ‘삼시세끼’는 파격적인 설정도, 웃긴 캐릭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만으로도 ‘특별함’을 안기는데 성공했다.

과연 차승원과 손호준이 새로운 어느 곳에서 한 끼를 위해 고군분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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