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 취항을 확대한다.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의 도내 체류를 늘려 지역 소득 증가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제선 부정기선을 확대한다.

이스타항공사 183석 규모 항공기가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중국 18개 도시에 취항한다.

1일 2회 허페이(合肥), 난창(南昌), 우한(武漢), 푸저우(福州), 타이위안(太原), 정저우(鄭州) 등을 운항할 예정이다.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항저우(杭州), 우시(無錫), 다롄(大連), 인촨(銀川), 충칭(重慶), 청두(成都) 등 20여 개 도시에 취항할 계획이다.

수도항공의 173석 규모 항공기를 8월부터 다롄, 허페이, 항저우, 시안(西安), 닝보(寧波) 등 6개 도시를 주 6회 운항한다.

국내외 정기선 운항도 늘어난다.

이스타 항공은 7월 말부터 선양(瀋陽)과 광저우(廣州)를 신규 정기노선으로 채택, 183석 규모 항공기를 주 6회 운항한다.

국내선은 다음 달 8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양양공항은 현재 국제선 3개 노선, 국내선 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30편이 운항 4천181명이, 국내선은 299편 5천749명이 이용했다.

도 관계자는 7일 "양양공항 취항을 확대하는 등 중국 관광객의 도내 방문지 확산을 유도해 지역 소득 증가와 관광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