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2차전 SK ZIC6000 클래스에서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이 1~3위를 차지했다.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S700’을 장착한 김동은 선수(팀 코리아 익스프레스)는 지난 5일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 2차전에서 4.3㎞의 서킷 22바퀴를 43분5초대에 들어와 우승했다.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이데 유지 선수(엑스타 레이싱)와 정의철 선수(엑스타 레이싱)가 2·3위로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SK ZIC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 가운데 가장 큰 배기량과 출력(6200㏄·436마력)의 차량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부터 캐딜락의 고성능차인 ATS-V 개조차들이 출전했다.

이번 경기는 한·중 모터스포츠 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과 함께 열렸다. CTCC는 중국 공영방송인 CCTV가 매 경기 생중계할 정도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CTCC 공식 후원사로 모든 출전 차량에 금호타이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