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오마이걸 / 사진제공=WM 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 / 사진제공=WM 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이 일본에서의 첫 팬사인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티켓을 구하기 위한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5일 오후 WM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마이걸의 일본 첫 팬사인회 티켓이 일명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되고 있는 상황을 밝혔다.

오마이걸은 오는 7월 16~17일 양일 동안 3번째 미니 앨범 ‘윈디 데이(WINDY DAY)’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번 오마이걸 일본 팬사인회는 데뷔 이래 일본에서의 공식적인 첫 행사로 타워레코드 시부야 점에서 티켓 응모권이 선착순으로 판매되었다.

티켓 응모권을 판매하기로 한 4일이 되기 전날 밤부터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앞에는 오마이걸의 티켓을 사기 위한 끝없는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하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속출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한화 약 5만원에 판매되는 티켓 가격이 약 7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으며 현재 고액의 암표로 거래되는 내용이 담긴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아직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지도 않은 신인 걸그룹이 이렇게 높은 고액의 암표까지 거래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오마이걸은 최근 미니 3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윈디 데이(WINDY DAY)’는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변화무쌍한 노래의 전개가 오마이걸의 다양한 보이스와 매력적인 화성과 어우러져 귀를 즐겁게 하는 노래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팬들에게 불법 암표 구매로 인한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특히 고가의 암표 구매는 자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은 최근 ‘윈디 데이(WINDY DAY)’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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