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 사진=방송 캡처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 사진=방송 캡처
‘언니들의 슬램덩크’ 걸그룹 언니쓰의 데뷔가 산 넘어 산이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9회에서는 걸그룹 ’언니쓰’ 안무 테스트와 김태우, 조권, 예은의 특급보컬 트레이닝이 펼쳐졌다.

멤버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라미란은 “발음이 너무 정확하다”는 지적을 받은 반면, 민효린은 “지적한 단점을 다 고쳐왔고, 목소리가 강해졌다”며 특급 칭찬을 받았다. 지난 1주일간 누가 얼마나 노력했고, 어떤 생활을 보냈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감동을 줬다.

예성,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등에 이어 언니쓰의 데뷔에 선배 가수들도 힘을 보탰다. 언니쓰의 부족한 보컬을 채워주려고 JYP 가수들이 직접 보컬 트레이닝을 했다. 조권과 예은에 이어 김태우까지 전문가들의 조언에 언니쓰의 실력도 보다 촘촘해졌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보컬 트레이닝까지 마친 그들은 이제야 “녹음이 가능하다”며 박진영에게 칭찬을 받았다.

박진영의 열정적인 지도력도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단순히 예능프로그램으로 생각하지 않고 진짜 걸그룹을 준비하는 마냥 진지했다. 때론 멤버들을 야단치고 때론 의욕을 북돋우는 당근과 채찍의 리더십을 빛내며, 진정 어린 이들의 도전에 힘을 실어줬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9회는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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