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신동엽과 수지의 사회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류준열은 tvN ‘응답하라 1988’로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은 “같이 후보에 올랐던 ‘응답하라’ 친구들과 친구 변요한에게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고맙다”며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 동료 스태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최)성원 형에게도 응원의 말을 주고 싶다. ‘응답하라’라는 기적을 만든 것처럼 형도 기적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낮은 곳으로 향하는 배우 되겠다. 사랑하는 가족들, 회사 식구들, 팬 여러분께 감사하고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자 신인 연기상은 tvN ‘치즈 인더 트랩’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김고은은 “감사하다. ‘치즈 인 더 트랩’이라는 작품은 저에게 감사한 게 많은 작품이었다.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저라는 배우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이윤정 감독과 스태프, 함께한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들도 너무 고생했다. 온전히 저라는 사람을 알아주고 함께 기뻐해주고, 슬퍼해주는 제 주변의 소중한 분들께도 감사사하다”면서 “처음 연기하고 싶었던 간절함, 초심, 자세, 태도 잃지 않고 지켜나가겠다.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는 tvN ‘응답하라 1988’ 류준열, SBS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tvN ‘응답하라 1988’ 안재홍, KBS2 ‘후아유-학교 2015’ 육성재, tvN ‘응답하라 1988’ 이동휘가,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는 tvN ‘치즈 인 더 트랩’ 김고은, tvN ‘응답하라 1988’ 류혜영,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박소담, MBC ‘여왕의 꽃’ 이성경, tvN ‘응답하라 1988’ 혜리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