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KEB하나은행이 새로운 통합 IT시스템 가동을 위해 오는 연휴 기간 거래를 일시 중단합니다.전산통합이 마무리되면 옛 하나, 외환은행 고객들은 KEB하나은행 지점 어디서나 금융거래가 가능해집니다.조연 기자입니다.<기자>현충일 연휴기간인 4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KEB하나은행의 금융거래가 전산시스템 통합으로 일시 중단됩니다.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폰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중지되고, 신용카드의 경우 장기카드대출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특히, 체크카드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제외하고 택시, 물품구매 등 카드 사용이 불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KEB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통합 출범했지만 이후에도 옛 하나·외환의 전산 시스템을 각자 운영해 고객들은 기존 계좌를 갖고 있는 은행의 지점을 방문해야 했습니다.인터넷 뱅킹 사이트도 두 개, 모바일뱅킹도 각자의 앱으로 이원화되어 있었습니다.양사 시스템의 좋은 점만 추려서, 그리고 새롭게 구축하는 만큼 현존 금융 IT시스템 중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개발에 나서다 보니 KEB하나은행 전산통합은 꼬박 9개월이 지나 이뤄지게 됐습니다.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세달여간 2천명에 달하는 IT 인력이 밤샘작업을 이어가며 심혈을 기울였다"며 "세번의 테스트 결과 오류율은 0%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다만 지난해 하나·외환카드 전산통합시 크고 작은 오류가 10여차례 일어났던 만큼 마지막 작업까지 더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이번 전산통합으로 KEB하나은행 고객은 KEB하나은행 934개 어느 지점에서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돼 접근과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또 그동안 전산통합으로 늦춰졌던 일임형 ISA와 삼성페이 서비스 등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방침입니다.`대한민국 1등 은행`을 기치로 내건 KEB하나은행, 사고 없이 완벽한 전산통합을 이뤄내며 진정한 `원뱅크`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성호 ‘충격 살인’ 범행 동기 마침내 밝혀져...그 수위는 ‘충격적’ㆍ‘해피투게더’ 전소미 동생 에블린, 인형 뺨치는 깜찍 외모 ‘유전자의 힘’ㆍ북한 女승무원 미모 화제...‘부드럽고 온화한’ 아름다움 시선집중ㆍ노예 계약 ‘안하면 손해’...YG ‘은지원 노예’로 전락해도 세련미 짱ㆍ배우 정진 별세 "병상서도 연극 준비, 아들로서 찡하고 감동"ⓒ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