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 / 사진제공=CJ E&M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 / 사진제공=CJ E&M
OCN이 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를 매주 금, 토 오후 11시로 편성했다.

OCN 측은 3일 ’38사기동대’의 편성시간을 금, 토요일 오후 11시로 전격 변경했다고 밝혔다. ‘38사기동대’의 내부 시사 결과가 생각보다 뜨거웠던 것. OCN 오리지널 시리즈 특유의 영상미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높은 평가를 받았다. ‘38 사기동대’가 금토드라마로 전격 편성되면서, tvN의 금토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와 예능 ‘신서유기2’를 잇는 CJ E&M의 황금 라인업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기꾼 양정도 역의 서인국과 공무원 백성일 역의 마동석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얄미운 모습의 서인국과 사기를 당한 듯한 마동석의 모습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서인국에게 사기를 당한 후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애원하다가 결국엔 “젊은 사람이 이렇게 살면 안되지”, “돈 돌려줘 이 자식아!”라며 화를 내는 롤러코스터급 감정변화의 마동석이 웃음을 유발한다. 마동석은 이 후 악덕 체납자들의 세금 징수라는 목적 아래 서인국과 ‘38 사기동대’를 만들어낼 예정. ‘모든 국민은 납세의 의무를 진다’는 헌법 38조를 운운하는 마동석에게 “벌써 질린다”며 면박을 주는 서인국의 모습이 앞으로 두 명이 만들어낼 티격태격 ‘꿀잼 케미’를 예고한다.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루는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의 후속으로 오는 17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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