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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임신 중 여드름이 났어요!

입력 2016-06-03 09:49:00 수정 2016-06-0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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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빛을 뽐내던 피부에 울긋불긋 임신 여드름이 꽃피웠다. 임신 중 엄마를 괴롭히는 여드름, 흉지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임신 중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여드름이다. 임신 중 발생하는 여드름의 주된 원인은 호르몬의 변화다.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나오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과 뇌하수체의 유즙 분비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여드름이 생긴다.

임신 초기부터 나타나는 여드름은 임신 후기로 갈수록 피지 분비량이 늘면서 여드름도 증가하게 된다.

여드름 관리의 기본은 손대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 여드름이 올라오면 참지 못하고 피가 나올 때까지 짜내거나 손으로 계속 만져 염증을 곪게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손은 눈에 보이지 않은 세균에 노출되어 있어 아무리 깨끗이 닦았다 해도 절대로 여드름을 만져서는 안 된다.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각질과 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것이다.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약산성 클렌징 제품으로 피지와 노폐물을 꼼꼼하게 씻어낸다. 이때 주의할 점은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찬물로 세안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부를 과도하게 문지르게 되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가 더욱 촉진될 수 있고 찬물 세안은 오히려 모공을 수축해 노폐물 배출을 막는다.

피부의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할 때 스크럽제를 이용해보자. 스크럽를 선택할 때는 알갱이가 거친 것보다는 고마주 타입의 부드러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스크럽은 주 2회 이상은 넘기지 않는다.

유분이 많이 포함된 파운데이션과 색조 화장품은 여드름을 자극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고 헤어스프레이나 왁스가 피부에 남으면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씻을 때는 머리, 몸, 얼굴 순서대로 씻어준다.

여드름을 꼭 제거해야 한다면 피부과에 가서 압출을 하거나 시중에 나와 있는 여드름 압출기를 이용해서 짜낸다.

임신 중 효과적으로 여드름 관리하기

1.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2. 약산성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한다.

3. 저자극 스크럽제로 피부의 각질을 제거한다.

4. 솔이나 장갑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세안 도구는 삼간다.

5.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류신애 기자 lov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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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09:49:00 수정 2016-06-0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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