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출신 가수 검지가 청순 섹시 콘셉트를 내세워 새로운 ‘트로트 군통령’ 자리를 노린다.검지는 지난 달 31일 조치원 203특공여단에서 진행된 국방TV `위문열차`에 출연해 `콕찍어`와 메들리를 선보이며 검지 특유의 경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3일 소속사 애드테인먼트 측은 "훤칠한 키에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검지는 무대에서 상큼 발랄한 AOA의 `심쿵해` 안무를 한껏 뽐내며 끼가 넘치는 그녀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방출했으며, 이에 군 장병들이 환호하며 아낌없는 박수와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해 군부대에서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고 전했다.203특공여단 장병과 군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녹화는 개그맨 권재관과 아나운서 오세인의 사회로 검지를 비롯해 록밴드 크라잉넛, 여성 래퍼 키썸, 걸그룹 와썹, 배드키즈, 에이티티 등의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졌다.검지는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는 군 위문공연을 가면 응원 소리에 더욱 힘을 많이 받는데 언제나 반겨주시는 군인들이 너무 고마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4월 싱글 앨범 `콕찍어`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검지는 최근 6월 선보일 예정인 신곡 녹음을 마쳤으며, 오로라 멤버로 활동할 때와는 달리 활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좀 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콘셉트로 그룹이었을 때는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장점을 십분 어필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못 다 보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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