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EQ900에 이어 두 번째 모델 G80을 처음 선보였다. 마케팅 담당인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현대차 전무(오른쪽)와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가 G80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EQ900에 이어 두 번째 모델 G80을 처음 선보였다. 마케팅 담당인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현대차 전무(오른쪽)와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가 G80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현대자동차의 독립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2일 두 번째 모델인 ‘G80’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 G80과 G80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80은 기존 현대차 브랜드로 팔리고 있는 제네시스(모델명)의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G80은 기존 모델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볼륨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3.3L, 3.8L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개선해 주행 성능과 연비를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G80 출시와 더불어 일반 부품의 보증 기간을 기존 3년·6만㎞에서 5년·10만㎞로 늘리는 등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제네시스(모델명) 보유자에게는 보증 기간을 2년 연장해 준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G80을 먼저 출시하고 4분기 3.3L 터보 엔진을 장착한 G80스포츠를 내놓는다. 내년 상반기에는 디젤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부산=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