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동커볼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 G80 직접 소개
G80·G80 스포츠 두 종류…7월 가솔린·4분기 터보·내년 상반기 디젤 판매
[래빗LIVE 5부]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 첫 선



[ 김정훈 기자 ] "G80은 완벽한 비례와 정교한 디테일로 고급감을 극대화하며 한 차원 더 진일보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전무)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일 부산모터쇼에서 대형 세단 'G80'을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공개했다. G80은 작년 말 출시된 초대형 세단 EQ900에 이어 제네시스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기존 2세대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차량이다.

무대에 오른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는 "제네시스는 시장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급차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모터쇼 제네시스 전시관에서 만난 G80의 겉모습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볼륨감과 고급감을 한층 강조한 게 특징으로 꼽힌다. 실내 공간은 고급 소재 및 디테일 향상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고급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급차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디자인과 고객 경험의 차별화를 통해 전세계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206,000 +0.24%)는 제네시스 G80을 7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파워트레인은 3.3 및 3.8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올 4분기엔 G80 스포츠 3.3을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G90·G80을 앞세워 하반기에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북미 판매를 시작하는 EQ900(수출명 G90)과 G80 2개 모델을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G80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 '미드 럭셔리' 차급 내에서 BMW 5시리즈, 벤츠 E 클래스 등과 경쟁하게 된다.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디젤 모델도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G80 디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파워트레인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850㎡(약 260평)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4도어 스포츠세단 뉴욕 콘셉트(쇼카)를 비롯해 G80, G80 스포츠, EQ900, EQ900 리무진 등을 전시했다.

부산=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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