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증시 美제조업지표 호조에 상승…박 대통령 프랑스 외교 돌입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미 중앙은행(Fed)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 재무부가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공식 지정했다. 북한의 국제금융망에 대한 접근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되는 한불 비즈니스포럼 및 K콘 행사에 참석하고 경제·문화외교를 전개한다.

2016 부산모터쇼가 오늘(2일) 미디어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신차 경쟁에 돌입한다.

◆ 뉴욕증시, 다우지수 0.01% 상승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포인트(0.01%) 상승한 17,789.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7포인트(0.11%) 오른 2099.33에, 나스닥 지수는 4.20포인트(0.08%) 높은 4952.25에 장을 마감했다.

◆ 베이지북 "경제 완만한 회복세"

미국 경제가 최근 대체로 완만한 성장을 보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앞으로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보였다고 미 중앙은행(Fed)이 평가했다. Fed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베이지북은 오는 14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 미 재무부, 북한 '자금세탁 우려국' 지정

미 재무부가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국제사회에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차단할 것을 공식 촉구했다. 이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소폭 하락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센트(0.2%) 내린 배럴당 49.01달러에 마감했다.

◆ 박 대통령 프랑스 도착…내일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아프리카·프랑스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2일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 및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문화행사 등에 참석한다. 이어 3일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등을 주제로 양국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 美 UCLA서 총격 2명 사망…경찰 '자살총격' 결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1일(현지시간) 오전 9시55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LA 경찰과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은 공대 건물인 볼터홀의 실험실에서 일어났다.

찰리 벡 LA 경찰국장은 사건 발생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용의자가 총격 살인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 총격' 사건으로 본다"고 밝혔다.

◆ 부산모터쇼 오늘 개막…국내외 신차 11일간 열전

2016 부산모터쇼가 오늘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국내차 91대, 해외차 141대 등 총 232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이중 46대가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다.

◆ 오늘 낮 최고기온 30도 안팎

목요일인 2일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오후에 일부 내륙지방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