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우리 수출이 역대 최장인 17개월 연속 감소하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경제TV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수출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산업팀 조현석 기자 자리했습니다. 수출이 또 감소했지만, 감소율은 크게 줄었어요. 어떻게 봐야합니까?지난달에도 수출이 줄었지만, 감소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고, 일평균 수출액이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수출 회복의 기반은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출단가를 좌우하는 유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이런 점을 들어 하반기부터는 수출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내수위주로 경제정책을 바꾸면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여전합니다. 산유국과 신흥국의 경제 부진도 계속되고 있고, 여기에 조선, 해운, 철강 등 우리 주력 산업이 구조조정 위기에 직면해 죄다 부진한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앵커> 기로에 서있다는 얘긴데, 수출 회복이 지연 될수록 우리 경제의 위험 수위도 높아지지 않겠습니까?내수가 어려운 마당에 버팀목인 수출마저 흔들리면 우리 경제의 위험수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수출 위주 경제정책으로 성장해 온 우리나라로선 수출이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를 견인하는 효과가 상당히 큽니다.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23%나 되고, 수출 산업이 직간접적으로 고용한 인원은 총 취업자의 16%인 403만 명이나 됩니다. 수출 부진이 대외 변수 탓이 크다고 해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앵커> 말씀하신 대로 수출 부진을 극복하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수출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기존 대책을 반복하기보다는 새로운 수출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산업 구조의 새판을 짜거나, 새로운 수출 상품 개발 등 정책의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민관이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경제TV는 수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송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장관이 매일 수출 동향을 점검할 정도로 비상 체제인 산업부의 위기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한국경제TV는 연속 기획 보도를 통해 수출 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수출 첨병 역할을 하는 KOTRA의 125개 해외무역관을 연결하는 방송 코너를 신설해, 최신 해외시장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외무역관 연결은 중국, 미국, 유럽 뿐 아니라,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 올림픽 특수가 예상되는 브라질 등 우리 주요 수출시장을 모두 점검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 시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은 최근 수출 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아서 우리 기업들이 활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갖는 곳입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한국 vs 스페인 ‘1대 6’ 대패…‘피파랭킹 6위’ 강팀에 속절없이 당했다ㆍ김승수 이상형은 손나은 “둘 사이 수상해”..외모에 시선강탈ㆍ신동엽 한혜진 ‘애미(愛美)록’ 품격 ↑…국민 예능 느낌나네!ㆍ女고생 엉덩이 때리고, 소변검사하고, 성추행하고, 막나가는 男교사ㆍ검찰 “조영남 대작 판매 30점 확인, 피해액 1억 넘어”…소환 ‘카운트다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