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액화석유가스(LPG) 수입·판매사인 E1은 6월부터 판매하는 프로판과 부탄 공급가격을 ㎏당 20원씩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연료별 ㎏당 가격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723.8원, 산업용 프로판은 730.4원, 부탄은 1천116.0원(ℓ당 651.74원)으로 책정됐다.

LPG 수입업체들은 매월 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Contract Price)에 환율,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 한 달 치 공급가를 결정한다.

E1 관계자는 "지난 석 달간 국제 LPG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최근 환율도 상승함에 따라 발생한 인상 요인을 일부 반영해 LPG 공급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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