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포스텍 등 국내 과학기술특성화대 다섯 곳이 공동으로 스타급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KAIST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기원(GIST), UNIST(울산과기원), 포스텍 등 다섯 개 대학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과기특성화대 총장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다섯 개 대학은 스타급 벤처기업 공동 발굴·육성,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 교수진 공동 활용, 교과목 교차 수강 확대, 온라인 공개강좌(MOOC) 콘텐츠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연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첫 과제로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연간 두 차례 공동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선정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도록 각 대학의 창업지원 예산을 집중 지원한다.

다섯 개 대학 교양 전담 교수들이 다른 대학에 강의를 개설하거나 다른 대학 교수진과 공동 강의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교차 수강 기회를 늘리는 등 교육 협력도 확대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