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4세대 프리우스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연비 측정에서 역대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리우스는 컨슈머리포트의 도로 주행에서 52MPG(약 22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00년 혼다 인사이트의 51MPG를 경신한 것이며 3세대 프리우스가 기록한 44MPG보다 높은 수치다.

컨슈머리포트는 "도요타가 4세대 프리우스의 연비 개선을 위해 차체 설계에서 공기역학적인 면을 향상하고 트랜스미션을 능률적으로 개선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blue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