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정재연 / 사진제공=라원문화
배우 정재연 / 사진제공=라원문화
배우 정재연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재연은 지난 29일 제주 롯데 호텔에서 개최된 ‘제36회 황금촬영상’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여자 부문의 상을 수여받았다.

‘황금촬영상’은 한국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촬영감독들이 투표를 실시해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보인 영화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영화제다. 실제 스태프가 직접 뽑는 상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정재연은 이날 수상 이후 “영화제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특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7월 개봉했던 한중 합작 영화 ‘폴라로이드’는 싱글 워킹맘, 자살 문제 등 현대 사회의 단면을 부각시킨 작품이다. 주호성 감독의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정재연은 극 중 불치병에 걸린 어린 아들 수호(김태용)를 홀로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싱글맘 허은주를 연기했다.

정재연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