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어반자카파 명동 게릴라 콘서트 현장 / 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반자카파 명동 게릴라 콘서트 현장 / 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감성 음악의 대표 그룹 어반자카파가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가 지난 27일 자정 미니앨범 ‘스틸(Still)’을 공개하며 음악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8곳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어반자카파는 팬들과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명동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 29일 오후 5시 명동 6번 출구 근처 간이 무대에 도착한 어반자카파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게릴라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어반자카파는 게릴라 콘서트 무대에 올라 데이트를 즐기러 온 커플들을 위해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저스트 필링(Just Feeling)’, ‘저스트 투 오브 어스(Just Two Of Us)’ 등을 선곡해 밝은 분위기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지난 27일 발표한 새로운 미니앨범 ‘스틸’의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 ‘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 ‘니가 싫어’를 연달아 선보였고 뜨거운 반응에 힘 입어 ‘그 날에 우리’를 앙코르 곡으로 선사했다. 특히 오전 중 SNS에 공지된 내용을 보고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어반자카파의 팬들을 비롯, 지나가던 시민들 또한 사로잡은 어반자카파의 무대는 마음의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 뿐만 아니라 팬들을 사로잡은 그들의 유머러스한 입담은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공적인 게릴라 콘서트를 마친 어반자카파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진행한 미니 콘서트가 이렇게 큰 반응과 호응이 올 줄 몰랐다. 정말 기쁘다”며 “이렇게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만들고 싶다.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어반자카파의 무대는 지나가던 행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으면서 음원 차트 1위의 위엄을 과시했고, 그들의 라이브 무대는 페이스북 라이브와 브이앱 브이라이브를 통해 30분간 생중계 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반자카파가 현 소속사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 발표하는 이번 미니앨범 ‘스틸’은 지극히 어반자카파다운 트랙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세 명의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각각 자신의 곡을 작업한 후 앨범 컬러에 맞춰 수록곡을 결정하는 기존에 앨범을 만들던 방식을 사용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데뷔 8년차 새로운 둥지에서 새 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조금씩 자신들만의 음악을 내어 보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해 이제는 결성 8년차를 맞는 어반자카파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프트한 보이스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로 ‘걸크러시’를 불러 일으키는 홍일점 조현아, 그루브한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가 끈끈한 의리로 자신들의 음악색을 보여주고 있는 혼성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데뷔 이후,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겟(Get)’, ‘뷰티풀 데이’ 등 웰메이드 히트 넘버를 선보이며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음악팬들을 만나 온 어반자카파는 20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어반자카파는 오는 6월 18,19일 이틀간 각각 오후 5시, 7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를 펼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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