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이 다음달부터 중국 시장에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위한 한국과 중국 정부 간 후속 절차 협의가 모두 마무리돼 다음달 중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조건’에 합의했고 이후 수출에 필요한 후속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달 9일 국내 삼계탕 수출업체가 중국 정부의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업계에선 중국 수출 첫해에만 300만달러가량 수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