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화면 캡처
조세호의 부모님과 며느리 차오루가 서로를 위해 정성 어린 선물을 준비했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차오루가 시댁을 첫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시댁을 찾은 조세호와 차오루는 조세호의 부모님에게 큰 절을 올렸다. 조세호의 아버지는 “중국에서는 절값을 준다고 하더라”며 인사동에서 특별히 사온 붉은 봉투에 절값을 담아 선물로 건넸다.

봉투 안에는 299,880원이 들어있었다. 조세호의 부모님은 “2는 두 사람을 뜻하고, 99는 중국어 발음으로 ‘오래오래’, 88은 팔팔하게 살아라, 0은 영원히란 뜻으로 299,880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아버지의 정성에 차오루는 감동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차오루는 시부모님에게 한글로 밤새 쓴 편지를 선물했다. 차오루는 편지에 “효도 잘하는 며느리가 되겠다. 아직 며느리 초보자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담았고, 차오루의 마음에 감동한 조세호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려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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