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와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지역 내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주택관리협회는 주택임대관리 제도 및 관리기법의 개선향상 추구, 임대인 및 임차인의 투명한 시장환경 제공과 이해관계 조절, 주택임대관리업의 육성, 발전과 회원의 권익보호 도모 등을 목표로 올해 설립된 협회다.
회사는 아파트와 임대주택 등 거주지에 그린존(차고지)을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관리전문기업인 푸르지오서비스, HN주택임대관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거주지 내 70여개 차고지를 확보했다. 또 롯데건설과 연계해 2018년 입주 예정인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과 뉴스테이 아파트 신동탄·동탄2 롯데캐슬까지 총 3개 단지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지역 내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는 입주민들의 세컨드 카(Second Car)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부들이 아이들의 통학과 장보기 등의 목적으로 카셰어링을 이용하면서 40대 이상 여성들의 아파트 내 이용률이 평균보다 4배 이상 높다. 이외에도 거주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은 아파트 주차난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카 이용호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이 내 집에서 1분 만에 그린카가 제공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거주지역 내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해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린카, 임대주택 내 카셰어링 차고지 세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