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 사진제공=tvN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 사진제공=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tvN 측은 26일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연출 손창우) 속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의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의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하석진, 윤소희, 걸스데이 유라, 비투비 이민혁, 안보현, 신승환 등 주인공들이 모두 참석했다. 대본리딩은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에서 진행돼 배우들이 보다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기호흡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드라마와 리얼리티를 결합한 독특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중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카리스마 파이터인 ‘아이언 레이디’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20대 직장 여성의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하석진은 극 중 스마트하고 댄디한 이미지의 매력남으로, 남모를 과거를 가진 신비로운 인물 박력 역을 맡았다. 회사원과 파이터를 오가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펼치는 여주인공 고알리 역에는 윤소희가 이름을 올렸다.

, 걸스데이 유라는 유명 파티 플래너로 당차고 톡톡 튀는 매력의 소유자 제니 킴 역으로 변신했다. 비투비 이민혁은 겉은 시크 하지만 장난기 넘치는 반전 매력의 캐릭터 마록희 역을 맡았다.

안보현은 제니의 소꿉친구이자 동료 차강우 역에 완벽 빙의해 다소 과묵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겐 한없이 다정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승환이 고알리의 오빠 고근준 역으로 분해 윤소희와 남매 케미를 뽐낸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배우들의 현실 속 감정이 드라마의 러브라인 결말에 반영되는 것이 컨셉트인 만큼, 이날 대본리딩을 하는 동안 배우들 사이에 예사롭지 않은 눈빛이 오가는 등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석진이 “누구든 내게 반하게 만들 자신이 있다. 드라마의 결말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만만한 각오를 전해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측은 “드라마가 열린 결말인 만큼, 배우들 모두 리얼리티 속에서 반드시 러브라인을 형성해 드라마 결말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오는 7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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