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MBC ‘운빨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MBC ‘운빨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운빨로맨스’ 김지민이 황정음의 아픈 손가락으로 밝혀졌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에서는 배우 황정음이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가 된 이유가 드러났다.

동생 김지민(심보라)의 사고가 결정적인 계기였다. 어린시절 부모를 잃은 황정음에게 동생은 유일하게 남은 혈육이었다. 그런 동생이 사고를 당해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 한 점쟁이가 나타났다.

그는 “동생이 제일 좋아했던 옷을 찾아. 거기에 네 피를 아홉 방울 떨어뜨리고,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서 조심히 태워. 그리고 정성을 다해 백팔배를 올려”라고 말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점쟁이의 말대로 옷을 태우고 백팔배를 올리자 동생 심보라는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안타깝게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고, 결국 2년 뒤 다시 한번 발작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에 지는 상황에 놓였다.

심보늬와 심보라의 자매에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높이는 ‘운빨로맨스’ 2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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